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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무사 알 타마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후세인 아모타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FIFA랭킹 87위)과 틴틴 마르케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FIFA랭킹 58위)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아인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일본과 호주 탈락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우승 후보' 대한민국(FIFA랭킹 23위)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무기력하게 요르단에 잡혔다. '중동 강호' 이란(FIFA랭킹 21위)은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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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요르단과 요르단 공격 중심에 있는 알 타마리가 조명 받는다. 알 타마리는 자국 샤바브 알 오르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음 사이프러스 명문 클럽 아포엘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벨기에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에서 두각을 드러낸 다음 현재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동 선수들 가운데 몇 없는 유럽 5대 리거다. 작년 여름 몽펠리에에 입단한 알-타마리는 미셸 데 자카리안 감독 총애 아래 주축 윙어로 프랑스 리그앙을 누비고 있다. 개막 이후 리그 1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4개(3골 1도움)를 기록하기도 했다.
준결승에서 한국과 재회한 알 타마리는 더욱 날카로웠다. 후반전 하프라인 부근 압박 이후 전개된 요르단 역습. 알 타마리가 볼을 몰고 돌파를 시도했다. 압박에서 쉽게 벗어난 다음 아크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갈라 쐐기골이 됐다. 요르단은 알 타마리 맹활약에 힘입어 역사상 처음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알 타마리가 누비는 프랑스 무대도 놀랐다. '프랑스 24'는 "지난 준결승전 손흥민이 스타가 될 거라 예상됐지만, 대신 알 타마리가 반짝이는 플레이로 요르단을 영광으로 이끌었다. 알 타마리가 또 다른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다"라며 감탄했다.
미셀 데 자카리안 몽펠리에 감독은 "알 타마리는 강하다. 계속 전진하고 수비도 가담한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는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제자를 응원했다. 한국을 격파한 요르단이 알 타마리와 함께 역사상 처음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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