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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리매치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이번 대회 통틀어서 가장 부진했던 경기가 조별리그 요르단전이었던 만큼, 설욕할 절호의 기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피파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요르단과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둘은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이 전반 9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이 앞서갔으나,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6분 야잔 알 나이마트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요르단이 승리하나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야잔 아부 아랍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화력 싸움'이 펼쳐질 것이 유력하다. 지난 5경기에서 한국은 11골을, 요르단은 10골을 폭발시켰다. 맞대결에서도 도합 4골이 나온 만큼, 공격진의 활약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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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이스' 이강인의 어깨가 무겁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3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소 부진했던 경기가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이강인은 당시 풀타임을 뛰면서 턴오버 17회를 기록하는 등 번번이 막혔다. 드리블은 8번 시도해서 3회 성공에 그쳤으며 지상 경합도 13회 펼쳐 5번을 이기는데 머물렀다. 크로스 역시 4번 올려 1번만 정확하게 배달됐다.
평점에서도 알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바레인전에서 9.7점, 말레이시아전에서 8.7점,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8.3점, 호주전에서 7.8점을 받았는데, 요르단전은 6.8점에 불과했다. 그래서 다른 경기에 비해 부진했다는 평가가 뒤따랐으며, 이강인이 뛴 경기 중에서 '최저 평점'에 해당했다.
이강인은 이변이 없는 한 요르단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이강인의 발끝이 터져야 결국 한국도 승리할 수 있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강인에게 '맨마킹'을 붙이는 등 철저하게 대비해서 나온 바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집중 견제가 펼쳐질 것이기에, 이강인이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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