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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캡틴 손흥민의 집념이 돋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월 2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1-1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이 종료됐다. 이로써 경기는 연장으로 향하게 됐다.
대한민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조현우,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다. 이기제, 김진수, 홍현석, 이재성, 송범근, 이순민, 정승현, 박진섭, 정우영, 오현규, 김지수, 양현준은 벤치에 앉는다. 김주성, 문선민, 김승규는 명단제외됐다.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매튜 라이언, 아이즈 베히치, 카이 로울스, 해리 수타, 나타니엘 앳킨슨, 코너 맷커프, 키아누 바쿠스, 잭슨 어빈, 크레이그 굿윈, 마틴 보일, 미첼 듀크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먼저 실점을 내줬다. 전반엔 슈팅 0개로 마감하면서 호주가 준비한 수비 전술을 전혀 파훼하지 못했다. 한국은 오히려 전반 42분 황인범이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결국 골을 헌납했다.
후반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좌우 풀백을 조금 높은 위치로 전진시킨 것 외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손흥민도 고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중앙, 좌측면을 오가며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지만 호주의 강한 피지컬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의 발도 무거워보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0-1의 상황 손흥민이 집념을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루이스 밀러가 태클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황희찬이 득점하며 1-1이 됐다. 이로써 양 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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