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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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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나와! 샌디에이고 나와! MLB 개막시리즈 평가전 '팀 코리아' 예비명단 발표…문동주 김혜성 등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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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을 '팀 코리아' 예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20대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이번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기존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이고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 자격을 보여준 유망주들이 포함됐다.

KBO는 2일 오후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앞두고 열리는 평가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을 한국 대표팀(팀 코리아)의 35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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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이번 예비 명단 선발은 지난해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참가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2024 KBO 리그 및 11월에 있을 프리미어12,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대회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O가 발표한 이번 '팀 코리아' 예비 명단 35인은 투수 19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했으며, 팀 별로는 롯데가 가장 많은 5명, NC, KIA, 한화, 키움 각각 4명, LG, KT, 두산 3명, SSG, 삼성 2명, 상무에서 1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스페셜게임을 시작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전임 감독은 이번 달 내에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대회는 2023 WBC은 kt 이강철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APBC는 류중일 전임감독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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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다. 롯데에서는 투수 나균안과 최준용, 포수 손성빈, 내야수 한동희, 외야수 윤동희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손성빈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포수들과 비교할 만한 놀라운 팝타임, 그리고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자랑하는 포수 유망주다. 윤동희는 이미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동희는 올 시즌 중 상무 입대 가능성을 열어두고도 선수로서 한 단계 이상 발전하고자 '강정호 아카데미' 단기연수를 떠났다.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 결실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와 KIA, 한화, 키움은 두 번째로 많은 4명의 예비 대표팀을 배출했다. NC에서는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3선발로 떠오른 신민혁과 '3김' 투수 김영규와 포수 김형준, 유격수 김주원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KIA에서는 선발 이의리-셋업맨 최지민-마무리 정해영까지 투수진의 핵심 자원이 모두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도영이 APBC에 이어 다시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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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차기 국가대표 에이스가 유력한 문동주가 다시 한 번 예비 명단에 올랐다. 신인 황준서의 등장 또한 주목할 만한 요소다. 야수에서는 홈런왕 노시환과 2년차 문현빈이 예비 35명 안에 들었다. 키움에서는 최원태 트레이드로 얻은 특급 유망주 이주형의 발탁이 눈에 띈다. 이주형은 LG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뒤 잠재력을 폭발하며 69경기 타율 0.326과 OPS 0.897로 시즌을 마쳤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는 20일과 21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 2연전 외에도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팀 코리아가 나서는 '스페셜 매치' 4경기까지 총 6경기가 편성됐다. 17일에는 오후 12시 다저스와 키움,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가 평가전을 치른다. 18일에는 오후 12시 샌디에이고와 LG,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다저스가 맞붙는다. 이 6경기는 모두 메이저리그 사양으로 전면 보수를 진행 중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지난 26일 예매가 시작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 1차전은 최고 70만 원에 달하는 고가에도 모든 좌석이 단 8분 만에 매진됐다. 한국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다저스에, 세계 최고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합류하면서 서울 개막 시리즈를 향한 관심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일본 최고의 투수이자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 신기록을 쓴 야마모토 요시노부 또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인 김하성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KBO리그 최고 마무리 고우석이 새로 가세했다.

평가전 또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LG는 18일 연습경기에서 '빅리거' 고우석을 상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은 팀 코리아 소속으로 다저스, 샌디에이고를 미리 만난다.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 평가전 일정
3월 17일 오후 12시 키움 vs 다저스
3월 17일 오후 7시 팀 코리아 vs 샌디에이고
3월 18일 오후 12시 LG vs 샌디에이고
3월 18일 오후 7시 팀 코리아 vs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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