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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시안컵] '8골' 손흥민은 중동 팀에 꽤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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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와 아시안컵 정상을 달린다. 지면 떨어지는 첫 번째 관문에서 중동 팀 사우디아라비라를 만난다.

한국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1980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18번 붙었고 5승 8무 5패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을 원톱에 둬 조별리그 3경기를 치렀다. 카타르 땅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유럽무대에서 스텝업을 했기에 아시안컵에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 동안엔 만족할 만한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 깜짝 포지션 변경을 한다면 손흥민을 전방에 둘 수 있다. 손흥민을 상대 골문에 더 가깝게 둔다면 2선과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 공격력-득점력을 더 올릴 수도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바리아를 한 번만 상대했다. 2018년 12월 31일에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친선전이 있었지만 공식 A매치가 아니라서 뛰지 않았다. 제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 건 지난해 9월 유럽에서 A매치.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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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팀으로 넓히면 8골을 기록했다. 중동 팀과 꽤 인연이 있는 편인데 '10대' 손흥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마주한 팀이 시리아다. 이번 아시안컵까지 중동 팀과 39번 붙었고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에 월드컵 예선에서 '아랍컵'과 같은 대진이었다. 손흥민은 이란·이라크·레바논 등 중동 팀을 만나 매서운 경기력을 보였고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최종예선에서 조기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손흥민, 중동 팀에 꽤 강하다(39경기 8골 2도움)
2013년 3월 26일 브라질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 1골
2016년 10월 6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카타르전 1골 1도움
2020년 11월 17일 친선전 카타르전 1도움
2021년 6월 13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 1골
2021년 10월 7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시리아전 1골
2021년 10월 12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이란전 1골
2021년 11월 16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이라크전 1골
2022년 3월 24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이란전 1골
2024년 1월 20일 아시안컵 요르단전 1골

* 사우디아바리아와 맞대결은 지난해 9월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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