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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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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돌아오면 뭐하나...20분 동안 볼 터치 고작 '6회' → 볼을 못 보내주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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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부상 복귀에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후반 43분 맨시티의 네이선 아케에게 선제결승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 팬들은 이날 경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에이스로 거듭난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레스터 시티에서 합류한 매디슨은 날카로운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바탕으로 토트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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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년 11월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오랫동안 결장했다. 토트넘은 매디슨이 없는 사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첼시전 패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매디슨이 드디어 맨시티전을 통해 복귀했다. 매디슨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별다른 영향력은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매디슨이 20여 분 동안 기록한 볼 터치는 단 6회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매디슨에게 제대로 볼을 연결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토트넘은 이날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선발 출전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후방에서 2번의 아찔한 실책을 범하며 토트넘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후 아케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무너진 토트넘은 이번 시즌 다시 무관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작년 8월에 열린 2023-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2라운드 풀럼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했다. 이어서 FA컵마저 떨어지며 이제 모든 초점을 프리미어리그에 맞추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12승4무5패를 거두며 5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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