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11월 16일 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교도 연합뉴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4월 당시 아베신조 총리 이후 9년만이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6일 “기시다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4월 10일 워싱턴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일·미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공식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어 “국제 사회가 여러 과제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일·미의 단단한 결속이 중요하다”며 “기시다 총리의 미국 공식 방문은 일·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공고한 일·미 동맹을 세계에 보여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문은 미·일 동맹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강인함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안보) 공약, 글로벌 리더로서의 일본의 역할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자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미·일 정상회담에선 인도·태평양 지역의 여러 위협과 도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것”이며 “미국·일본·한국 3국의 협력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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