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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센터 트리스탄 톰슨, 약물 적발로 25G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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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베테랑 센터 트리스탄 톰슨(32)이 징계를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사무국 발표를 인용, 톰슨의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 소식을 전했다.

톰슨은 성장 호르몬의 일종인 이부타모렌과 근력 강화에 사용되는 SARM LGD-4033 복용이 적발돼 이같은 징계를 받았다.

매일경제

트리스탄 톰슨이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ESPN은 SARM LGD-4033이 보디빌더나 역도 선수들이 근력 강화 목적으로 주로 복용하는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톰슨은 하루 뒤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 경기부터 징계를 소화한다. 3월 17일 휴스턴 로켓츠와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하다.

그의 소속팀 캐빌리어스는 리그의 약물 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톰슨과 관련된 최근 소식에 실망했다. 그의 공백은 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징계 기간 톰슨은 원정 이동이나 훈련장 사용은 허용된다. 대신 경기 시작 2시간전에는 경기장을 떠나야한다. 급여도 받을 수 없다.

톰슨은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NBA 통산 766경기 출전한 베테랑으로 클리블랜드에서만 10시즌을 뛰었다. 2016년에는 팀의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11월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하며 클리블랜드를 떠났고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카고 불스를 거쳐 2023-24시즌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12.4분을 소화하며 3.8득점 3.9리바운드 기록했다.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베테랑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었다. 이번 징계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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