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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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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도 올 시즌 끝내고 MLB 도전…키움 “포스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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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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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2024시즌을 끝낸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이날 오전 고형욱 단장과 만나 202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키움은 내부 논의를 거쳐 김혜성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혜성은 입단 첫해인 2017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 시즌 등록일수 145일을 넘겨 KBO리그 규정상 6시즌을 소화한 상태다. 2024 시즌에도 부상 없이 뛴다면 포스팅 자격 조건인 7시즌을 채울 수 있다. 2023 KBO 골든글러브(2루수 부문) 수상자인 김혜성은 지난 시즌 타율 0.335, 7홈런, 186안타, 57타점을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170안타)를 경신한 바 있다.



김혜성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자체가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다. 팀에서 지지해 주시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혜성은 또 홍원기 감독의 요청에 따라 2024시즌 주장을 맡는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통솔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주장직을 경험한 점을 고려해 중책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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