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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맹활약에 PSG 반색 ... 스페인 매체 “메시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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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 승리를 이끈 이강인(23)의 맹활약에 소속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도 기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6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 “이강인이 아시안컵에서 2골을 넣어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날 바레인을 상대로 한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28·즈베즈다)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표팀은 후반 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이강인의 기습 중거리슛으로 2-1 리드를 잡았고, 후반 24분 이강인은 수비수를 제껴낸 뒤 정교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동점골을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골을 먹으면 공격수들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뛴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일보

PSG가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강인 축하 이미지. /PSG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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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바레인전에서 자신이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증명했다”며 “우리가 종종 봐왔던 역대 최고의 선수(리오넬 메시)의 골을 연상시키는 골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A매치 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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