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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친구 추천 전형 있었나...케인, 다이어 오자 "너무 행복해, 뮌헨 중요 선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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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이 새로 합류한 동료 에릭 다이어에게 기대감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3승 2무 1패(승점 41점)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뮌헨보다 1경기를 더 치른 1위 레버쿠젠(승점 45점)과의 승점 차이는 4점 차이가 유지됐다.

케인이 다시 한번 골을 터트렸다. 호펜하임을 압도한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가 전반 18분, 후반 25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5분 케인이 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가 찍혔다. 케인은 리그 22호 골을 기록하면서 2위 세루 기라시와 득점 차이를 5골로 벌렸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에 다가가고 있다.

경기 후 케인은 다이어 관련 이야기를 건넸다. 2014년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으로 온 다이어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이어 토트넘 수비 리더로 지목됐다. 둘이 떠난 뒤엔 핵심으로 평가되며 활약을 했다. 반짝 활약을 보였을 때도 있으나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토트넘 수비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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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완전히 배제하고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으로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둘이 동시에 부상을 당한 뒤에도 다이어는 기용되지 않았다. 다이어 거취를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르겠다. 내 레이더에 없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고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다이어는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뮌헨으로 갔다.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으나 번갈아 부상을 당하고 김민재만 남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누사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 등을 내보내기도 했으나 임시 방편에 불과했다. 센터백을 원한 뮌헨은 라두 드라구신에게도 관심을 보냈는데 토트넘을 선택했다. 드라구신 대신 다이어에게 집중했고 임대를 완료했다.

케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케인이 다이어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케인과 다이어는 어렸을 때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했고 매우 친하다. 케인이 다이어에게 독일에서 생활을 알려줬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뮌헨 보드진에게 추천을 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364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은 198분에 불과하며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고 완전히 배제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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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 입단한 다이어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케인을 언급했다. "케인은 내 친구이고, 그가 이곳에 왔을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고 나서 케인 덕분에 뮌헨 경기와 분데스리가를 자세히 지켜볼 수 있었다. 내게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당연히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 기회를 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케인이 나를 초대했고, 때가 되면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많은 아이가 있고,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케인은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기에 내가 이사 가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고 했다.

케인은 독일 'SPOX'를 통해 "다이어가 와 행복하다. 다이어를 오랫동안 알았고 오랫동안 함께 뛰었다. 뮌헨에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에게 기대를 보낸다. 당장 적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조언을 건넬 생각도 있다"고 하며 다이어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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