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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셀틱 권혁규, 스코틀랜드 세인트 미렌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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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의 미드필더 권혁규가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셀틱은 SNS를 통해 "권혁규가 세인트 미렌에 임대로 합류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셀틱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90cm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좋은 체격과 빠른 발을 바탕에 발기술도 뛰어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22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에도 출전했습니다.

부산에서 활약한 권혁규는 지난해 7월 셀틱과 5년 계약을 하고 유럽 무대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7월 30일 울버햄튼과 프리시즌 매치에 교체로 출전해 처음 셀틱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이 개막한 이후 권혁규는 정규리그에서 6차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공식 데뷔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인트 미렌은 수비형 미드필더 키아누 배커스가 아시안컵에 나서는 호주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공백이 생겼고, 셀틱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권혁규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세인트 미렌은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승점 29로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임대 이적으로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데뷔 기회를 잡을 전망입니다.

(사진=세인트 미렌 SNS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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