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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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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떠나 레알 유니폼 입을까...'재계약 맺지 말고 우리랑 손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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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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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레알은 뮌헨의 수비수 데이비스의 계약을 주시하고 있다. 레알은 이미 데이비스 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레알은 이미 데이비스 측에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국적의 데이비스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이비스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초의 2000년대 생, 캐나다 성인대표팀 최연소 데뷔(출전 당시 16세 7개월), 최연소 득점(16세 8개월) 등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러한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데이비스는 2018년 11월 뮌헨에 합류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뮌헨의 눈은 정확했다. 데이비스는 곧바로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매김했고, 매 시즌 자신의 몫을 다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 왕성한 활동량과 그를 뒷받침하는 체력 등으로 뮌헨을 넘어 분데스리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상 부상을 자주 당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비스는 뮌헨 이적 이후 온전하게 모든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었다.

이러한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이에 뮌헨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해 11월 "뮌헨은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와 2025년 이후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구단의 핵심 선수이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만약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뮌헨은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데이비스는 연봉 1,000~1,300만 유로(약 145~187억 원) 사이를 원하지만, 뮌헨은 이를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여름 판매가 현실적일 것이다. 레알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의 올 시즌 레프트백은 페를랑 멘디와 프란 가르시아가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레알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레알은 데이비스를 영입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좌측을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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