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반기 베스트11에 뽑힌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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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EPL이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24시즌 현재까지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20라운드(총 38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의 '전반기 베스트11' 격이다. EPL 역사상 최다 골 기록(260골)을 보유한 전설적인 골잡이 출신의 해설가 앨런 시어러가 포지션별로 11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들어갔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득점에선 리그 공동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14골)와 불과 두 골 차로 공동 3위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그가 골대 앞에서 볼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다.
손흥민 외에도 오른쪽 공격수로는 살라가 선정됐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재로드 보엔(웨스트햄)이 뽑혔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와 더글러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포함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토트넘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후반기 초반 잠시 소속팀을 떠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의 주장이자 에이스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컵은 오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린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이상 오후 8시 30분)와 차례로 맞붙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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