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마요르카 출신' 이강인-아센시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요르카 지역지도 두 선수를 잊지 않으며 PSG에서의 첫 우승을 주목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이 경기 승리로 통산 슈퍼컵 1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강인이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이강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넣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골대 구석으로 밀어넣은 왼발 득점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PSG는 음바페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슈퍼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강인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이강인은 2개의 유효 슈팅을 때려냈고, 빅 찬스 생성 1회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은 2회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마음껏 행사한 이강인이었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1분 뎀벨레를 대신하여 경기에 투입됐다. 경기를 소화한 시간이 짧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의외의 인연이 있다. 두 선수 모두 마요르카 출신이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하기 전 마요르카에 2년간 몸담았었고, 아센시오는 201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어린 시절 마요르카 유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발렌시아에 있을 때보다 몇 단계는 발전한 모습이었다. 73경기에 나서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아센시오 또한 마요르카에서 56경기를 소화하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 뛰어난 유망주의 모습을 보였다.
마요르카에서도 두 선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마요르카 지역지 '마요르카 디아리오'는 3일 "마요르카 출신의 아센시오와 이강인은 PSG 선수로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를 거쳐 파리에서 만난 두 선수를 잊지 않은 것이다.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PSG는 전반 3분 빗속에서도 이강인이 선제골을 기록하여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이 경기의 MVP로 선정됐다"라고 했다.
이어 매체는 아센시오에 대해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따낸 17개의 트로피에 1개를 추가하게 됐다. 지난 여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네이션스리그 우승,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다"며 언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