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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제유가가 3% 이상 상승하면서 석유주가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53분 흥구석유(024060)는 전날 대비 1490원(19.30%) 상승한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중앙에너비스(000440)(9.31%) 극동유화(014530)(5.11%) S-OIL(010950)(2.23%) 대성산업(128820)(1.26%) E1(017940)(0.83%) 등 석유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관련주 강세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29% 오른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도 3.11% 급등한 78.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이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탄 테러에 최소 10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테러는 4년 전 미군이 암살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기리는 추모식에서 발생했다.
이날 리비아의 최대 유전이 일시 폐쇄됐다는 소식에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졌으며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해운사 씨엠에이씨지엠(CMA CGM)의 컨테이너선을 공격하면서 홍해 일대 불안감이 고조됐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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