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홀란+살라 없고, SON 있다!…'41G 18골 9도움' 손흥민, PL 올해의 팀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글로벌 축구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지난 29일(한국시) SNS을 통해 "옵타 평점 기반으로 만든 프리미어리그 2023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매체는 이번 한 해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축구통계매체 '옵타'로부터 받은 평균 평점을 계산해 포지션 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이뤄진 2023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서 손흥민이 왼쪽 윙어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2021/22시즌 때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곧바로 다음 시즌 스포츠 탈장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에 빠졌다. 2022/23시즌 전반기 동안 손흥민은 리그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행히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전반기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 1월부터 시즌이 종료되는 5월까지 손흥민은 리그 22경기에 나와 7골 4도움을 기록해 리그 10호골을 달성하면서 2022/23시즌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시즌이 끝나고 탈장 수술을 받아 고통에서 해방된 손흥민은 완벽하게 부활했다. 새 시즌이 시작된 후 손흥민은 현재까지 19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이미 지난 시즌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2023년 동안 리그 41경기에서 18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옵타로부터 평균 평점 8.4를 받아 올해의 팀 일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평점 8.3)와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평점 8.1)과 함께 최전방 3톱을 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원 3인방엔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자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로드리(평점 9.1),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평점 8.4),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핵심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평점 8.3)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스널·평점 8.3), 에단 피녹(브렌트퍼드·평점 8.1), 네이선 아케(맨시티·평점 8.0), 카일 워커(맨시티·평점 7.9)가 차지했고, 골키퍼 자리에 베른트 레노(풀럼·평점 7.8)가 배치됐다.

올시즌 손흥민은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하면서 각종 매체들로부터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지난 23일 전반기 성적을 바탕으로 만든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서 평균 평점 7.38를 기록한 손흥민을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평점 7.53)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웠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3-4-3 전형으로 이뤄진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 놓았다. 스트라이커 자리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포진한 가운데 오른쪽 윙어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자리잡았다. 왼쪽 윙어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였다.

매체는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정의했다.

골닷컴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손흥민 위상은 오랫동안 단단했다"며 "첫 시즌(2015/16시즌)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꾸준히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였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고 그의 반등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어 "이번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해리 케인이 이탈하자 손흥민은 9번 역할(스트라이커)로 전환했다. 이후 최고의 기량을 회복했다"며 "자신의 두 번째 골든 부트(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아직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마무리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라며 "특히 빅매치에 강하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1992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지만 토트넘에선 아직 대체 불가한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사진=라이브스코어, 후스코어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