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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17골' 홀란드급 폭격기, 단돈 '240억' 세일 임박...AC밀란 바이아웃 지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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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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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루 기라시의 차기 행선지는 AC밀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의 목표는 기라시다. 1달 이상 접촉하고 있는 중이다. 선수와 구단 사이의 접촉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AC밀란은 1700만 유로(약 24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해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가 내놓은 최고의 폭격기다. 기라시는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소속인 아미앵 SC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뒤에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렌에서의 활약은 무난했다. 렌을 떠나 기라시는 2022-23시즌에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라시는 22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면서 점점 리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라시는 2023-24시즌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제대로 폭발시켰다. 리그 14경기에서 17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믿기 힘든 득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에 흐름이 조금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기라시의 활약상은 출중하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이번 시즌 기라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뿐이다. 엘링 홀란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보다도 기라시는 리그 득점이 많다. 빅리그에서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스트라이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구단은 없다.

기라시의 미친 활약에 유럽의 수많은 빅클럽이 줄을 서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1일 우리의 정보에 따르며 이미 4개의 빅클럽이 기라시의 정보를 얻기 위해 나섰다. AS 로마,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4개 구단은 시즌 초반부터 선택지가 부족했던 팀이거나 공격진한테 실망해서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라시를 향한 관심이 폭발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활약 대비 저렴한 이적료다.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와의 계약서 안에 1700만 유로라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부터 발동될 수 있다. 기라시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여러 구단 중 앞서고 있는 건 AC밀란이다. 다만 아직 최종 합의까지는 몇 차례 단계가 남았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선수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기라시는 이미 슈투트가르트와 중요한 계약을 맺었다. 기라시는 내년 여름에 많은 제안을 받을 수 있고, AC밀란은 시간을 앞당기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경제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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