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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려도 전기요금 연료비 단가는 +5원 동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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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와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8일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해 요금을 협의 중이다. 한전의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내년에도 역시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 총선까지 맞물리면서 요금인상을 강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2023.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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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이번 분기와 동일하게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책정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기요금 인하요인이 있었지만 한국전력공사의 재무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국전력은 2024년 1분기 연료지 조정단가를 이전 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도입한 연료비 연동제에 따르면 전기요금 중 연료비 조정단가는 국제유가와 LNG(액화천연가스), 석탄 등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인상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최대 ㎾h당 ±3원, 연간 ㎾h당 ±5원까지 조절할 수 있다.

한전 측은 "2024년 1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h당 4원 인하로 산정됐다"면서도 한전의 재무상황 및 연료비 조정요금의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으로 계속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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