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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감독 "이강인은 수준급 선수…한국에선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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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PSG-FC메스 경기 앞두고 이강인 칭찬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유럽 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소속팀 이강인 선수에 대해 "수준급 선수"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APT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PSG와 FC 메스의 경기를 앞두고 팀 내 미드필더인 이강인을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수준급 선수이지만 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라며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그는 오른쪽 윙어와 왼쪽 윙어로 뛰었고, 미드필더, 때로는 폴스 나인(미드필더 역할과 공격수 역할을 함께 담당하는 선수)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고 수비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라며 "그런 선수가 팀에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는 재미있고 친절하며 모든 것을 갖췄다"고 말했다.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이강인은 올해 7월 9일 PSG로 이적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등 세계적인 선수와 뛰고 있다.

PSG는 지난 3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표기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강인 합류 후 PSG의 한국 팬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일종의 '팬서비스'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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