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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K3리그 화성FC, 우승하고도 감독 교체…주승진 전 수원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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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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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FC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주승진 감독(오른쪽)

2023시즌 축구 세미프로 K3리그(3부리그)를 제패한 화성FC가 주승진 전 수원 삼성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화성 구단은 오늘(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 감독을 공식적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은 "우승의 기운을 이어 더욱 탄탄히 팀을 만들어갈 주승진 감독을 환영해달라"라고 썼습니다.

주 감독은 2019년 프로축구 수원에 코치로 합류하며 프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임생 감독 시절 수석코치가 된 주 감독은 2020년 7월 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하자 감독 대행으로서 팀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해 9월 박건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하자, 코치직을 반납한 주 감독은 2023시즌 이병근 감독이 퇴진하고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다시 수석코치로 기용됐습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지난 9월 26일 경질되고 베테랑 염기훈이 감독 대행으로 깜짝 발탁되자, 이번에도 수석코치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프로 진출을 추진하는 화성의 사령탑은 본래 강철 감독이었고, 강 감독 체제에서 화성은 2023시즌 17승 9무 2패로 승점 60을 쌓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0년 통합 K3리그 개편 이후 화성의 첫 우승이었습니다.

2021년 리그 12위에 그쳤으나, 강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6위·올해 우승으로 도약을 이뤄낸 것입니다.

그러나 화성은 강 감독과 동행을 약속하지 않고, 새 시즌 감독을 공개 모집했습니다.

강 감독도 직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했으나 결국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습니다.

(사진=화성FC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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