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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이슈]견고한 K팝 팬덤 속 발라더의 의미 있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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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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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왼쪽)·디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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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이 돋보인다.

가수 박재정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헤어지자 말해요'는 발매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국내 차트에서 롱런 중이다. 해당 곡은 멜론 실시간 톱100 10위(18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했으며 주간·월간 차트 역시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또한 일간 차트 240일 연속 진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로이킴의 목소리로 재탄생된 '잘 지내자, 우리' 역시 멜론 일간 차트 164일 연속 진입 중이다. 실시간 톱100 내 존재감 역시 돋보인다. 올해 여름 발표된 '잘 지내자, 우리'는 계절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상위권(26위)에 위치하고 있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룹 엑소 디오(도경수)의 발라드 앨범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미니 2집 타이틀곡 '썸바디(Somebody)'는 멜론 실시간 톱100 최고 순위 38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 선공개된 '별 떨어진다 (I Do)'는 순위 상승을 거듭하더니 20위 권 진입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발라더들의 컬래버레이션은 리스너들에게 신선함을 안기며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성시경은 나얼과 함께한 '잠시라도 우리'로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핫100 1위에 올랐고 현재 톱100 53위를 지키고 있다. 이하이와 듀엣 호흡을 맞춘 '골목길'도 최고 순위 33위에 올랐다.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허각·신용재·임한별이 뭉쳐 만든 그룹 허용별은 '해피니스(Happiness)'와 '프로미스(Promise)'로 사랑을 받았고 합동 공연 '허용별 콘서트 : 보컬 전쟁 "더 워 오브 보컬리스트(The War of Vocalists)"' 경우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받고 있다.

이처럼 발라더들의 활약세가 유독 돋보이는 건 '음원 차트 흐름' 영향이 크다. 최근 음원 차트를 보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팬덤 스트리밍의 차트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음원 차트 진입 장벽 또한 높아진 터라 발라더들의 강력한 음원 파워가 더욱 눈에 띈다.

더군다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매년 꾸준하게 역주행 중인 겨울 시즌송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발라더들은 흔들림 없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차트를 관통한 발라드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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