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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니 반 더 비크(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하며,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도 할 수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6일(한국시간) "어제 저녁과 오늘, 마지막 중요한 세부 사항이 명확해졌다. 이제 거의 완료됐다. 프랑크푸르트는 내년 여름에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미만으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으며, 보도된 대로 임대 수수료는 없다. 메디컬 테스트는 다음 주에 예정됐고, 그 후에 서명 및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알렸다.
반 더 비크는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다. 아약스 시절에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발휘했고, 175경기에 출전해 41골 34도움을 생산했다. 그러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맨유와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도 반 더 비크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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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비크의 선택은 맨유였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였으며,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반 더 비크는 구단 인터뷰에서 에드윈 판 데르 사르, 데일리 블린트의 설득,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 그리고 맨유가 본인의 드림 클럽이라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맨유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본인 자리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었고, 이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가보기도 했지만 활약이 저조했다. 출전 시간도 마땅치 않으면서 2021-22시즌 후반기에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도 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자신의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 더 비크는 올해 1월 본머스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됐다. 그 여파는 올 시즌까지 이어졌고, 지금까지 단 두 경기(21분)를 밟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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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앞서 반 더 비크는 인터뷰를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조만간 다시 경기에 뛰기 시작해야 하며, 맨유에서 불가능하다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했다.
행선지가 정해졌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다. 우선 임대로 합류하나, 프랑크푸르트가 내년 여름 영입 의사가 있다면 1,000만 유로 정도만 내면 된다. 완전 이적료가 적게 책정된 건 내년 여름에 계약 만료까지 1년을 앞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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