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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밀러 “40대 임신이 무책임? 이중잣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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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시에나 밀러. 영화 '더 프라이빗 라이프 오브 어 모던 우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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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영국 배우 시에나 밀러가 자신이 41세에 임신하고, 연인과 14세 나이차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한 일부 대중들의 지적을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지난 14일 BBC에 따르면 시에나 밀러는 이달 초 방송한 보그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이를 먹고 아이를 가졌다는 점이 농담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미국 출신 배우 올리 그린(27) 사이에서 딸을 임신했고,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사람들은 오랜 세월동안 존재해 온 매우 여성 혐오적이고 가부장적인 생활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며 여성의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과 파트너 관계에 있난 나이든 여성이라거나, 40세가 넘은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무책임하다’, ‘아이가 불쌍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중잣대”라고 꼬집었다.

밀러는 “진부하고 쉬운 공격대상일 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터무니 없다. 저는 정말 운이 좋았다. 꼭 임신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정말 뜻밖의 일이었고 생물학적으로 제 몸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밀러는 2004년 영화 ‘레이어 케이크’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나를 책임져 알피’, ‘아메리칸 스나이퍼’, ‘더 캐쳐 워즈 어 스파이’, 넷플릭스 드라마 ‘아토미 오브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밀러는 과거 배우 주드 로, 톰 스터리지와 교제했고, 2012년 톰 스터리지 사이에서 딸 말로우를 얻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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