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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음주운전한 박유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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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음주운전 판정을 받은 포수 박유연(25)을 방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일보

박유연.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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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단에 따르면 박유연은 지난 9월말 오전 경기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르면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경우로 한다.

그는 전날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오전에 숙취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유연은 이런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 구단은 제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이후 두산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KBO(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그리고 음주운전에 대해 강화된 사회 인식을 반영, 내규에 의거해 박유연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017년 두산에 입단한 그는 통산 28경기에 나와 타율 0.250에 홈런 없이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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