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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독일 3부리그 소속의 자르브뤼켄이 돌풍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데 이어, 프랑크푸르트마저도 제압했다.
자르브뤼켄은 7일(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DFB포칼 16강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자르브뤼켄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르브뤼켄은 전반 21분에 득점이 취소됐다. 날카로운 코너킥이 올라왔고, 카이 브륑커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결과, 모하메드 아민 나피가 로빈 코흐를 밀친 게 발견되면서 무효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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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됐다. 이를 나피가 옆으로 내줬고, 브륑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고 나서 추가골이 탄생했다. 후반 33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공이 브륑커의 몸을 맞고 옆으로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루카 케르버가 몸을 던지며 밀어 넣었다. 그렇게 자르브뤼켄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3부리그 팀이 1부리그 팀을 잡는 이변이 발생했다. 자르브뤼켄은 2023-24시즌에 3. 리가(3부리그)에서 5승 8무 4패(승점 23)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그런데 분데스리가 7위에 올라있는 프랑크푸르트를 이겨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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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 매우 낯이 익다. 자르브뤼켄은 지난 32강전에서 독일 최고 명문 구단인 뮌헨에 2-1로 승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뮌헨은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마누엘 노이어 등 주전 자원을 섞어서 내보냈다. 자르브뤼켄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이후 2골을 넣어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르브뤼켄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올 시즌 DFB포칼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다. 현재 8강 진출팀은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묀헨글라트바흐(이상 1부리그), 포르투나, 장 파울리, 카이저슬라우테른, 헤르타 베를린(이상 2부리그), 그리고 자르브뤼켄(3부리그)이다. 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등이 이미 일찌감치 탈락했다.
물론,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처럼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상위권을 내달리는 팀도 남아 있긴 하나, 하부리그 팀들의 반란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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