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선물 가격 4.1%↓…항공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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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요한 기자 =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항공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통상 유가 하락은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주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110원(4.92%) 오른 2345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3.94%), 진에어(3.77%), 에어부산(3.74%), 아시아나항공(2.78%), 대한항공(1.35%) 등 모든 항공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들은 유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완화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94달러(4.1%) 하락 마감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5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2.9달러(3.8%) 내린 배럴당 74.30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최근 미국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무디스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4%로 올해(5%) 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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