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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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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저… 항공주 강세·정유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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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항공주는 오르고 정유주는 내리고 있다. 유가가 내리면 항공사는 연료비 부담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반대로 정유주는 이익 감소가 우려된다.

조선비즈

지난 9월 추석 연휴 당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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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 주식은 전장 대비 500원(2.24%)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각각 4.70%, 4.02% 오르는 중이다.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정유주는 하락세를 보인다. S-Oil은 전장 대비 1.34% 내리고 있다. GS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0.24%, 0.15% 하락하는 중이다. 극동유화는 1.93%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중앙에너비스가 하락세다.

항공주와 정유주의 희비가 엇갈린 건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보다 2.94달러(4.1%) 떨어졌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달러(3.8%) 내린 배럴당 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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