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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티웨이항공(091810)은 전날 대비 4.47% 오른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은 4.3% 오른 1만139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272450)도 1만2100원으로 3.77%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 대한항공(003490)(2.69%), 에어부산(298690)(2.67%), 아시아나항공(020560)(2.39%)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항공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유가가 하락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4.06% 하락한 69.38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이 70달러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선물 가격은 3.8% 내린 74.3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열린 산유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가 발표한 자발적 감산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더해지며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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