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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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OPEC+(OPEC+러시아)의 감산 의구심과 국제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배럴당 73.2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86% 하락한 배럴당 78.2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추가로 100만 배럴을 포함해 모두 일일 22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한 OPEC+의 감산이 지켜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 때문이다.
OPEC+는 감산 규모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감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각국 제조업 지수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국제 원유 수요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도 유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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