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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직면한 두 팀. 수원 삼성과 강원FC가 맞붙고 있는 빅버드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다.
수원 삼성과 강원FC는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양 팀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수원 삼성은 양형모, 김태환, 김주원, 한호강, 손호준, 아코스티, 고승범, 한석종, 바사니, 안병준, 웨릭포포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안찬기, 고명석, 박대원, 김보경, 정승원, 김주찬, 뮬리치가 앉는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이광연, 황문기, 김영빈, 강투지, 윤석영, 서민우, 알리바예프, 유인수, 김대원, 이승원, 이정협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유상훈, 조현태, 김진호, 윤일록, 한국영, 갈레고, 가브리엘이 포함됐다.
이병근 감독과 김병수 감독이 떠나고 염기훈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한 수원 삼성. 최용수 감독에 이어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악몽이 드리운 두 팀이 격돌했다.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꺼냈다. 수원 삼성은 지난 FC서울과 슈퍼매치 당시 라인업에서 경고 누적으로 징계를 받은 이종성 대신 한석종만을 교체했다. 강원은 수원FC에 승리했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경기에 앞서 염기훈 감독 대행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다 했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오늘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좋은 분위기가 경기장에서 충분히 나오리라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경고 누적으로 징계를 받게 된 윤정환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정경호 수석코치는 "감독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타이밍에 무얼 하는지 지켜봤다. 비기면 된다는 생각이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최근 좋았던 흐름과 어떻게 해야 할지 초점을 맞췄다. 아주 긍정적인 분위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전에 임한 건 비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만이 아니다. 수원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와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도 마찬가지다. 킥오프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이 입장하는 순간. 수원 쪽에서 청백적 카드 섹션이 등장했고 강원 쪽에서 구단 슬로건이 담긴 대형 통천이 펴졌다. 그렇게 양 팀 맞대결이 시작됐다. 장면 하나하나에 함성이 오가고 있다.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전 돌입 이후 승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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