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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흥민이형! 제가 빈자리 채울게요' 아시안컵 차출 공백 메운다...브라질 FW, 재활 시작→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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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히샬리송이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재활 치료에 나서고 있는 히샬리송"이라는 문구와 함께 히샬리송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개인 훈련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무색무취로 전락하면서 점점 입지가 줄어들었다. 히샬리송은 2023년에 단 3골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부진을 겪은 이유를 고백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선수 생활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에이전트와 결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은 최근 그의 경력 초기부터 함께해 온 레나토 벨라스코와 결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적인 이유로 경기에 100% 집중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경기장 안에서 나는 행복한 팀 플레이어다.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이 부분은 경기장 밖의 일로 좀 방해된 것 같다. 일을 올바르게 하고 싶어도 결국 잘못된 일이 발생한다. 나는 클럽에 집중할 것이다. 폭풍은 지나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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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지난 5개월 동안 필드 밖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내 돈에만 눈독을 들이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갔다. 이제 상황이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히샬리송은 곧바로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다짐들을 증명했다. 지난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히샬리송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데얀 쿨루셉스키를 향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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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을 꿈꿨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7일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애서 "지난 몇 달 동안 쉽지 않았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이미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곧 치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히샬리송은 한동안 스쿼드를 이탈했다.

다행히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히샬리송의 복귀는 토트넘 입장에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 라인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을 포함해 미키 판 더 펜,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자원들이 쓰러졌다.

문제는 다가오는 1월이다. 토트넘은 1월에 3명의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고,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도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토트넘을 떠난다. 다행히 히샬리송이 복귀해 준다면,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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