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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신장보다 심장으로' 동호회 최강 아울스, 단일 메이저 대회에서만 7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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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 대회'에서 안양 아울스, 클럽부 우승

대학부는 연세대 볼케이노, 여성부는 아잇 아미카 챔피언 등극

노컷뉴스

'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대회' 클럽부 결승전의 안양 아울스(검정색 유니폼)과 서울 업템포의 경기 장면. 경기도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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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농구는 신장보다 심장으로 뛰는 게 중요합니다."

'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농구대회'에서 안양 아울스가 클럽부 최강으로 우뚝 섰다. 대학부 연세대 볼케이노, 여성부 아잇 아미카 팀이 우승컵을 안았다.

김포시장기는 전국 아마추어(생활 체육)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3대 메이저 대회로, 각 시·도 및 시·군 대회 성적을 반영한 강팀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CBS 노컷뉴스 11월 8일자 보도·'NBA급 열정으로 뛴다' 韓 아마추어 농구 최강자는?) 경기도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지난 18일 개막, 42개 팀(클럽 24·대학 12·여성 6), 500여 명 선수가 26일까지 열전을 벌였다.

아울스는 26일 클럽부 결선 경기에서 서울 업템포에 맞서 초박빙 승부를 벌인 결과 47대 45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우승으로 아울스는 18번 치러진 이 대회에서만 7번 챔피언에 오르며 명문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공동 3위는 김포 스카이워커스, 서울 블랙라벨이 차지했다.

클럽부 베스트5는 전상용·정성조(아울스), 권시현(업템포), 백민규(블랙라벨), 박재인(스카이워커스) 등이 선정됐고, 최우수 선수(MVP)는 아울스의 공격을 이끈 정성조에게 돌아갔다. 정성조는 우승 및 MVP 수상 소감에서 "'김포 금쌀배' 대회에는 3~4번 정도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매년 동호인 농구에 강한 팀이 많아져 경쟁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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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대회' 대학부에서 우승한 연세대 볼케이노의 결선 경기장면. 경기도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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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열린 대학부 결선에서는 연세대 볼케이노가 한서대 무브를 58대 37로 꺾고, 올해 신설된 대학부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건국대 KGB와 경희대 농쿠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대학부 베스트5는 박선교(농쿠), 가민혁(무브), 김기빈(KGB), 김반석·정지강(볼케이노) 등이 뽑혔다. MVP는 우승팀 볼케이노의 정지강에게 돌아갔다.

대학부와 함께 올해 신설된 여성부의 초대 챔피언은 아잇 아미카 팀이 차지했다. 클럽·대학부 결선에 앞서 19일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아잇 아미카는 LM을 34대 31로 따돌렸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4쿼터까지 27대 25로 끌려가던 아잇 아미카는 최지안의 3점포로 역전한 후 유수빈의 속공 득점 등이 터지며 승리를 가져갔다. 역전 골을 터뜨린 최지안은 MVP에 선정됐다. 공동 3위는 더림과 파시온W가 차지했다. 여성부 베스트 5는 최지안·유수빈(아미카), 전희교(파시온W), 조은정(LM), 임희진(더림)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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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 농구대회' 여성부에서 우승한 아잇 아미카 팀이 우승 퍼포머스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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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포시 농구협회의 박종철 사무국장은 "아마추어 농구는 특히 열정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간다. 이번 대회 역시 신장 보다 심장으로 뛰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6개 팀이 참가한 여자부 참가 팀을 내년부터 12개로 늘릴 계획이 있다. 참가 팀과 선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김포의 경우 8년 만에 4강팀(스카이워커스)을 배출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농구협회가 구상·추진 중인 디비전 시스템의 일환으로 열렸다. 프로(디비전1), 엘리트(디비전2) 리그와 분리되는 디비전3(생활 체육) 리그의 파일럿 대회 취지로 개최돼 관심이 모였다. 우승 상금은 클럽부 300만 원, 여성부 50만 원, 대학부 50만 원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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