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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청난 생산성을 보이는 좌우 풀백은 레버쿠젠의 화력을 책임지는 중이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1위에 올라있다. 12경기를 치러 11승 1무를 거두면서 뮌헨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중도부터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이 빛이 나고 있다.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낸 결과이기도 하다. 빅터 보니페이스, 그라니트 자카, 요나스 호프만 등을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채웠다.
미친 공격력이 돋보인다. 알론소호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16승을 거두는 동안 62득점을 뽑아냈다. 보니페이스, 호프만, 플로리안 비르츠와 같은 공격수들 활약도 대단했는데 더 눈에 띄는 건 좌우 풀백들 공격력이다. 선발로 출전하는 알렉스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은 풀백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했다.
분데스리가만 보면 그리말도는 12경기를 뛰는 동안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는 보니페이스와 득점이 같다. 레버쿠젠 내 공동 득점 1위다. 프림퐁은 4골 5도움이다. 정상급 윙어가 기록할 만한 공격 포인트를 좌우 풀백이 기록하고 있다. 두 풀백의 공격성이 돋보인다.
올여름 벤피카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온 그리말도는 일찍이 높은 공격 포인트 생산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벤피카에 있는 동안 윙어 같은 풀백으로 유명했다. 순간적으로 전진해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는 그리말도는 한때 빅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그러다 레버쿠젠에 입단했고 포르투갈 리그보다 더 큰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프림퐁은 놀라운 스피드가 돋보이는 선수다. 우측에서 호프만과 호흡을 하는데, 프림퐁이 순간적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호프만이 중앙으로 들어가 수비 시선을 끈다. 알고도 못 막는 엄청난 속도로 돌파를 한 후 기회를 창출하면서 레버쿠젠 측면 공격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중이다.
둘의 개인적인 능력도 대단하지만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판을 잘 짠 알론소 감독도 칭찬해야 한다. 부상이 없다면 레버쿠젠은 계속 뮌헨을 위협할 것이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은 레버쿠젠, 뮌헨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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