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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1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가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18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리는 분데스리가 12라운드 FC 쾰른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인터뷰에서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리흐트는 이달초 자르브뤼켄과 DFB 포칼 경기에 출전했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고, 오른쪽 무릎 인배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재활 중이다.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투헬 감독은 출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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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쾰른 원정에서도 90분을 소화한다면 18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게 된다.
김민재는 지난 1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전에 이어 지난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국과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고 23일 뮌헨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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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데이비스와 김민재는 오늘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V 중계에 따른 빽빽한 일정에 볼멘소리를 냈다. 투헬 감독은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리버풀 클롭 감독의 말을 듣자면 토요일 12시 30분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데, 우리는 내일(금요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계선에 있거나 어쩌면 선을 넘었는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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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국가대표 휴식기에도 바쁘다. 목요일엔 서울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고 다음주 화요일엔 2000km이상 떨어진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경기한다. 그리고 80시간도 지나지 않아 금요일 저녁 독일 쾰른에서 분데스리가 복귀전에 나선다"며 "이 모든 비행 거리를 더하면 약 20,000km"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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