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항공 10.44%·대한항공 2.73%↑…흥구석유 5.32%↓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3.11.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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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제 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항공주는 상승, 정유·석유주는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1130원(10.44%)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전일 대비 170원(7.43%) 오른 24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에어(272450)(4.99%), 대한항공(003490)(2.73%) 에어부산(298690)(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정유주는 하락했다. S-Oil은 전일 대비 1200원(1.74%) 떨어진 6만7800원에 거래됐다.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078930)는 0.82%, SK이노베이션(096770)은 1.95%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흥구석유(024060)가 전일 대비 5.32% 내렸다.
이들 종목의 주가 등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항공사는 유가가 내리면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지만, 정유주는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가 우려된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5% 급락해 4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 북해 브렌트유는 3.76달러(4.63%) 하락한 배럴당 77.4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76 달러(4.9 %) 급락해 배럴당 7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산업 생산이 감소하며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는 7월 초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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