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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에 밀린다고?'...분데스 베스트 활약 PSG 영건, 라이프치히 연장 임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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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가 아닌 라이프치히 연장 임대가 거론 중이다.

독일 '겟 풋볼 뉴스'는 15일(한국시간) "시몬스는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올 시즌이 끝나면 PSG로 돌아가는데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에도 시몬스 임대를 원한다. 완전 이적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PSG로 가면 우스만 뎀벨레보다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이다. 라이프치히에서 뛰면 일관되게 뛰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PSG는 시몬스를 차후 팀의 핵심이 될 선수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PSG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로 2020-21시즌 어린 나이에 1군 데뷔까지 마쳤을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다. 공격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시몬스는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꾸준히 뛰는 걸 원했던 시몬스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다. 5년 계약이었는데 PSG는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를 오가면서 PSV 공격을 책임졌고 리그 34경기를 뛰며 19골 9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8경기 22골 12도움이었다. 네덜란드를 지배한 시몬스를 보고 PSG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했다.

프랑스 '레퀴프'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불과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이었다. PSG는 곧바로 임대를 추진했고 라이프치히로 갔다. 라이프치히로 간 시몬스는 PSV 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첼시로 간 크리스토프 은쿤쿠 공백을 해결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로이스 오펜다와 더불어 라이프치히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시몬스 덕에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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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SCORE90'은 시몬스를 현 시점까지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뽑기도 했다. 해리 케인, 김민재,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스 그리말도, 조나단 타, 제레미 프림퐁(이상 레버쿠젠), 그레고리 코벨(도르트문트)이 시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치히는 당연히 시몬스와 동행을 원하지만 PSG가 팔 리가 없다. 대신 PSG로 가면 출전시간이 지금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에 이를 이유로 시몬스를 연장 임대하려고 한다. PSG가 받아들일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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