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계류장 항공기들. 2023.11.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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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제 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항공주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37분 현재 대한항공(003490) 전일 대비 550원(2.51%)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전일 대비 80원(3.46%) 오른 239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주항공(089590)(1.95%) 진에어(272450)(2.00%) 에어부산(298690)(0.6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매각 이슈가 있는 아시아나항공(020560)만 0.09% 내렸다.
항공세 강세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항공사는 유가가 내리면 연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5% 급락해 4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 북해 브렌트유는 3.76달러(4.63%) 하락한 배럴당 77.4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76 달러(4.9 %) 급락해 배럴당 7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산업 생산이 감소하며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는 7월 초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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