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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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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연장 끝 KPGA 최종전 우승…'대상' 함정우·'상금왕'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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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FR

신상훈, 연장 3차전 끝 우승…통산 2승

'대상' 함정우·'상금왕' 박상현·'신인상' 박성준

아주경제

신상훈이 1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 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1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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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이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었다. 시즌 종료 결과 함정우가 대상을, 박상현이 상금왕에 등극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 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전성현(이하 8언더파 276타), 이재경과 연장 대결을 펼쳤다. 연장 3차전 결과 버디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6423만8383원이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3티어인 1000점을 받았다.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첫 승은 지난해 6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기록했다. 1년 5개월 만의 우승 추가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신상훈은 2번 홀 보기를 범했다. 4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5번 홀 보기로 또다시 점수를 잃었다. 8번 홀, 10번 홀, 14번 홀, 16번 홀 버디 4개를 기록했다. 17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276타를 쌓은 신상훈은 전성현, 이재경과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은 18번 홀에서 진행됐다. 1차전에서는 이재경이 보기로 탈락했다. 2차전에서는 신상훈과 전성현 모두 파를 기록했다. 3차전 신상훈이 짧은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우승이다. 신상훈은 "입대를 앞두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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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가 1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 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13억원) 최종 4라운드 그린 위에서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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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종전 종료 결과 함정우가 대상(제네시스 포인트 6062.25점)을 품었다. 생애 첫 대상이다.

함정우는 "아내(강예린 프로)의 권유로 7월부터 체력 훈련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매일 공원을 5㎞씩 뛰었다. 덕분에 체력이 아주 좋아졌다. 그때부터 성적도 좋아졌다. 아내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체력 훈련 이후 상위 5위에 7번 안착했다.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우승컵도 들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1억원), 차량, 콘 페리(PGA 2부) 투어 퀄리파잉(Q) 스쿨 파이널 출전권, DP 월드 투어 1년 카드 등을 받았다.

함정우는 "해외 투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LIV 골프 승강전(프로모션)과 PGA 2부 투어 Q 스쿨 파이널 등에 출전한다. 2~3달 도전해 볼 계획이다. 미국에서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체력이 문제다. 오래 골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상금왕은 박상현(7억8217만6100원), 신인상은 박성준(877.88점)이 거머쥐었다. 덕춘상(최저 타수상)도 박상현(69.8571타)이 차지했다.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내달 27일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다.
아주경제=파주=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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