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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KLPGA 투어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개인 타이틀 '다승왕' 사냥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이다연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이다연은 임진희는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서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다연은 올해 KLPGA 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2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다연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예원, 임진희, 박지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릅니다.
이예원이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 지었고,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이번 대회에서 결정되는 개인 타이틀은 다승왕 하나뿐입니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에 이례적으로 추천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추천 선수 제도는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주최 측 배려로 출전시키려고 마련한 것인데 이다연은 실수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출전 신청을 놓쳐 추천선수 몫으로 나왔습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하면 상금을 받아도 상금랭킹에 반영되지 않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대상 경쟁에서 허무하게 이예원에 밀린 임진희는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다승왕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시즌 3승을 거둔 임진희가 우승하면 단독 다승왕에 오릅니다.
상금랭킹 43위 정소이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2번 우승한 방신실은 2언더파 4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영하에 육박한 추운 날씨와 빠르고 단단한 그린에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이다연, 임진희, 정소이, 방신실 등 4명에 불과했습니다.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를 휩쓴 이예원은 4오버파를 쳐 공동 32위에 그쳤습니다.
이다연과 함께 추천선수로 나온 박성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위로 첫날을 마쳤고 이보미는 6오버파 공동 53위에 머물렀습니다.
신경통 등으로 3주 동안 쉬고 나온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무려 11타를 잃는 부진 속에 최하위인 77위에 그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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