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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2006년생 '신성' 자이레-에메리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았습니다.
자이레-에메리는 프랑스축구협회가 최근 발표한 11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2006년 3월생으로 17세인 미드필더 자이레-에메리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선택을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로, PSG 유스팀에서 성장한 자이레-에메리는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프로 데뷔(16세 151일)와 데뷔골(16세 330일) 모두 PSG 구단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잠재력을 증명한 자이레-에메리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뛰었습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자이레-에메리가 포지션에서 최고 레벨에 있을 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서 뽑았다. 소속팀에서 엄청난 잠재력과 성숙함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이미 앞선 유로 예선 6경기에서 본선행을 확정했기 때문에 자이레-에메리는 첫 소집부터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지브롤터(홈), 그리스(원정)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자이레-에메리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데, 이번 A매치 기간 성인 대표팀에 들어가면서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20일)에선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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