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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로메로 빈 자리, 18살 수비수가맡는다…울버햄턴전 1군 데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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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수비진을 대거 정리했다.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하면서 다빈손 산체스, 조 로든(임대), 자펫 탕강가(임대) 등을 떠나보냈다. 판 더 펜은 에릭 다이어를 밀어 내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그런데 판 더 펜과 로메로가 동시에 이탈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7일(한국시간) 첼시와 경기에서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 로메로는 퇴장으로 오는 11일 울버햄턴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중앙 수비수를 맡을 수 있는 또 다른 선수인 벤 데이비스 역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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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경기에서 로메로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으나 판 더 펜이 빠졌을 땐 측면 수비수인 에메르송 로얄을 넣었다. 1군 수비수들을 대거 정리한 결과 판 더 펜과 로메로가 빠진 현재 현재 1군에 남아 있는 중앙 수비수는 다이어가 유일하다.

이적시장마저 닫혀 있어 중앙 수비수를 보강할 수 없는 상황. 오는 11일 울버햄턴과 경기에 2004년생 수비수 애슐리 필립스가 선발 중앙 수비수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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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트위터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8일 "토트넘 21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는 필립스는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며 "울버햄턴과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토트넘 21세 이하 팀에서 알피 도링턴과 함께 주전 수비수를 맡았던 필립스는 실제로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경기 출전 명단에 들지 않았고 팀은 1-4로 졌다.

2005년생인 필립스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유망주로 아직 10대인데 키가 6피트 4인치(약 193cm)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블랙번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쌓은 뒤 2021-22시즌 2군 리그로 승격됐고, 지난 시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어 노리치시티와 챔피언십 개막전이자 프로 데뷔전에선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 8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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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은 구단주가 예산 20%를 삭감하면서 팀 내 미래인 필립스를 이적시장에 내놓았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토니 모브레이 블랙번 감독은 필립스에 대해 "필립스는 키가 6피트 4인치인데 빠르고 패스까지 잘한다. 또 양발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침착하다"며 "경이로운 소년이다. 특정 방식으로 수비수를 만들기 원한다면, 이 선수는 모든 능력을 장착할 수 있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1군 훈련에 종종 참가했던 필립스를 떠올린 데얀 쿨루셉스키는 필립스가 (울버햄턴과 경기에) 준비가 됐을까라는 물음에 "아마도 됐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훈련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훈련이 높은 수준인 만큼 모두가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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