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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정우영 선발 복귀에도 하이덴하임에 패배...기라시 없는 슈투트가르트, 충격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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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정우영이 분투했으나 세루 기라시 공백은 매우 컸다. 슈투트가르트는 연패를 기록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슈투트가르트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 안 데어 브렌츠에 위치한 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0-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21점에 머물며 3위에 위치했다.

기라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알렉산더 뉘벨, 단-악셀 자가두, 이토 히로키, 앙젤로 슈틸러, 아츠칸 카라조르, 실라스, 크리스 퓌리히와 함께 정우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우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후 분데스리가에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게 됐다.

흐름은 슈투트가르트에 있었는데 하이덴하임 반격도 거셌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서 슈투트가르트를 괴롭혔다. 실라스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운도 안 따라주던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25분 실점했다. 이후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변화를 했는데 골은 나오지 않았다. 종료 직전 팀 클라인딘스트에게 실점하면서 경기는 하이덴하임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하이덴하임은 올 시즌 올라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이었다. 최근 3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슈투트가르트를 잡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라이프치히에 패하긴 했으나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과 함께 선두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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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시 득점력이 큰 힘이었다. 기라시는 8경기에 출전해 14득점을 뽑아냈다. 릴, 옥세르, 쾰른, 아미엥, 스타드 렌을 거쳐 슈투트가르트에 온 기라시는 올 시즌 제대로 날았다. 빠르게 14호 골까지 도달하면서 기라시는 집중 관심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9월의 선수상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다 기라시는 우니온 베를리전에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어 몇 주간 출전이 불가하게 됐다.

기라시가 빠진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호펜하임에 2-3으로 패하더니 하이덴하임에 0-2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상승세 분위기가 꺾이게 됐다. 다음 상대는 뮌헨과 데어 클라시커 패배 이후 독기가 오른 도르트문트다. 기라시 없는 상황에서 공격력이 급감한 가운데 슈투트가르트가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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