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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해리 케인은 도르트문트를 찢어, '데어 클라시커 원정에서 해트트릭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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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케인이 '데어 클라시커'를 제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승점 26, 8승 2무, 38득 7실)은 2위로 도약했다.

기세가 꺾인 뮌헨이다. DFB 포칼 2라운드(32강) 당시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내준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허용한 극장골 때문이었다. 여기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과 핵심 선수 요슈아 키미히와 알폰소 데이비스 그리고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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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입한 데어 클라시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었다. 2선에선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가 버텼다. 4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4-2-3-1 포메이션이었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도니얼 말런, 율리안 브란트, 마르코 로이스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엔 마르셀 자비처, 살리 외즈칸이 포진했다. 수비는 율리안 뤼에르손, 니코 슐로터벡, 마츠 훔멜스, 마리우스 볼프가 호흡했다. 골문은 그레고르 코벨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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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전반 4분 뮌헨 코너킥 찬스. 사네 왼발 크로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순간 수비수를 따돌리고 뛰어든 우파메카노가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격차는 금세 벌어졌다. 전반 9분 뮌헨 역습 상황. 8번 침투 패스가 사네에게 연결됐다. 중앙에서 컷백을 받은 케인이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도르트문트는 니클라스 쥘레, 펠릭스 은메차, 카림 아데예미, 유수파 무코코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했다. 그럼에도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탄식이 쏟아졌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코망 크로스를 케인이 멀티골로 연결했다. 종료 직전 케인은 일대일 찬스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정점을 찍었다.

결국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잡고 데어 클라시커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케인에게 집중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케인에게 9.9점을 부여하며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으로 꼽았다.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동안 남긴 주요 스텟은 볼 터치 34회, 유효 슈팅 4회, 키패스 1회, 찬스 메이킹 1회 등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10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며 감탄했다. 또 "케인은 리그에서 펼쳐진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더 선'은 "케인은 1억 400만 파운드(약 1,689억 원)로 뮌헨에 영입된 다음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 지휘 아래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도르트문트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뮌헨은 리그 최다 득점(38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력(7실점)도 최고다"라고 짚었다. 케인은 사상 처음 밟는 독일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결정력을 선보이며 자신이 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인지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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