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23‧한화큐셀)은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시즌 2승을 해냈다.
시즌2승을 해낸 성유진이 어머니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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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 기회에서 아쉬움을 삼킨 김재희.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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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성유진은 이날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1개로 4라운드 전반에만 전반에만 5타를 잃고 공동 12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계속된 폭우로 인해 대회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성적으로 대회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성유진은 행운의 우승을, 김재희와 이예원은 공동2위(11언더파)를 했다. 김재희는 마지막날 전반홀에서 3타를 줄여 1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질주했지만 비로 인해 데뷔 첫 우승을 또다시 미뤄야했다.
성유진은 "힘들었는데 하늘이 선물을 줬다고 싶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 우승해서 기쁘고, 시즌 2승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기분 좋다"라며 "이번에도 기부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국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에 대해선 "미국은 지금 아니면 도전 못할 것 같아서 도전했다. 파이널 가기 전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우승이 됐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첫 우승 후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미국을 가기로 마음먹고, 또 실제 가서 쳐보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됐고, 파이널 가기 전 우승해서 자신감 얻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성유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11월 30일부터 12월 5일)을 앞두고 시즌2승이자 통산3승을 해냈다.
스무살 이예원은 대상을 확정, 올 시즌을 자신의 한해로 만들었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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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금왕을 확정한 이예원은 대상도 확정했다. 공동2위로 대상 포인트 42점을 추가한 이예원은 651점을 획득, 남은 1개 대회와 상관없이 대상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상금왕도 대상도 조기에 확정을 지었다는 것이 정말 얼떨떨하다. 둘 다 꼭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이렇게 받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시즌 최종전이 남았기 때문에, 다음주 대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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