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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로이드 켈리(25‧본머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90min'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본머스의 켈리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켈리가 영입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그들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의 입찰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풀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켈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AC밀란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도 그렇다"라며 복수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서 가장 급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전인데, 이를 뒷받침할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 에릭 다이어는 퇴물이 된 지 오래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떠날 것이 유력하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은 아직 유망주에 불과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영입 후보 중 하나였던 빅토르 넬손(25‧갈라타사라이)은 '아웃'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에 넬손 영입에 관심이 없다. 넬손은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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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켈리가 부상했다. 켈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브리스톨 시티에서 성장해 홈그로운 충족이 가능하다. 더불어 레프트백도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19년부터 본머스에서 뛰고 있으며 꾸준하게 핵심으로 활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로, 곧 자유 계약(FA)을 앞뒀다.
토트넘이 탐낼 만한 자원이다. 발밑이 부드러워 빌드업에 강점이 있으며 위치선정, 일대일 수비 등 수비력도 안정적이다. 키도 190cm 장신인지라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에 영입을 시도했으나, 본머스가 거절해 무산됐다.
토트넘은 1월에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인데, 경쟁자가 상당히 많다. 복수 매체는 유벤투스, AC밀란 등도 켈리 영입을 추진할 거라고 알렸다. 토트넘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만 품에 안을 수 있다.
'90min'은 다른 영입 후보도 공개했다.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 클루브 아메리카의 세바스티안 카세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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