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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련 홍보 활동은 '올 스톱' 됐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오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은 새 팀플레이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해당 영화는 주인공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남편인 프린스 얀을 박서준이 연기해 일찍이 화제된 바 있다. 특히 박서준은 개봉에 앞서 공개된 개인 캐릭터 포스터에도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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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배우 간담회나 인사 영상 등의 홍보 이벤트는 감감무소식이다. 특히 한국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데도 한국 홍보 또한 잠잠하다.
이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SAG-AFTRA)의 할리우드 파업 영향이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은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작가조합(WGA)의 할리우드 파업에 동참했다.
미국 작가조합의 파업은 작가의 저작권, 적당한 노동권 보장 등을 약속받아 협의에 성공했지만, 배우 파업은 쭉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배우 조합의 파업 연대는 넷플릭스 등이 대형 스튜디오가 속한 영화·TV 제작자 연맹(AMPTP)의 기본급 인상과 재상영분배금에 대한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아 시작됐다. 또한 할리우드 파업은 딥 페이크, 챗GPT로 인한 시나리오 저작권 침해 등 AI 발전에 따른 본질적인 문제를 다룬 계약사항도 다룬다.
SAG-AFTRA에는 약 16만 명의 배우와 아나운서, 진행자, 방송 기자 등이 속해있는 대형 조합으로 배우 파업에 의해 하반기 개봉했던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우들은 포토 타임에만 참석한 후 파업 명령에 따라 현지 시사회 현장을 떠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후로 제작이 완성된 영화 개봉까지 미뤄질 정도로 배우·작가 파업의 여파는 어마어마했다. 이에 배우들은 조합 연대에 따라 홍보 활동이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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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또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원은 아니지만, 출연 배우로서 동료 배우들의 할리우드 파업 상황에 맞게 모든 홍보 활동 뿐 아니라 한국 홍보 활동에도 나서긴 힘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더 마블스'의 홍보 계획에 대해 "마블 측의 상황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간접적으로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임을 암시했다.
한편, '더 마블스'의 감독이자 MCU 역대 최연소 감독인 니아 다코스타는 개봉을 하루 앞둔 7일, 화상 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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