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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있지만 뮌헨 수비 흔들리는 이유..."더 이상 라이머로 안 돼, 빨리 영입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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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콘라드 라이머를 우측 풀백으로 쓰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포지션보다 라이트백 영입은 필수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6승 2무(승점 20)로 3위, 마인츠는 2무 6패(승점 2)로 17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도 뮌헨 우측 수비는 라이머가 책임졌다. 라이머는 레드불 그룹의 구단들을 거치며 성장했다. FC리퍼링에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고 2017년 6년간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미드필더 전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성을 가졌고 활동량이 대단해 찬사를 받았다. 올여름 뮌헨으로 왔다. 중원에 좋은 옵션이 될 듯했다.

라이머는 미드필더보다 라이트백으로 뛴 경기가 많다. 뱅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하면서 우측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멀티 수비수 요십 스타니시치도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갔다. 부나 사르, 누사르 마즈라위가 있으나 신뢰하고 기용하기 어려워 영입이 요구됐는데 없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사르, 마즈라위 기용 대신 라이머를 주전 라이트백으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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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뛰는 라이머는 활동량과 중원 관여도는 좋았으나 수비력은 문제가 있었다. 특히 상대가 순간적으로 밀고 들어올 때 위치 선정이나 순발력 면에서 아쉬움이 컸다. 뮌헨의 공격력과 김민재의 수비력에 가려져 크게 드러나지 않았는데 마인츠전에서 라이머의 부족한 수비력이 두드러졌다.

이재성과 안토니 카시가 동시에 밀고 오자 매우 고전했다. 마인츠 대부분의 공격이 좌측, 즉 라이머가 위치한 뮌헨 수비 우측에서 나올 정도였다. 뮌헨이 3-1로 앞선 상황에서도 라이머 수비 불안이 이어지자 후반 30분에 레온 고레츠카를 빼고 사르를 넣었다. 사르가 우측으로 가고 라이머는 중앙으로 이동했다.

독일 'TZ'는 "라이머는 라이트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뮌헨의 약점은 우측 수비인데 라이머 때문이었다"고 혹평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라이머는 잘못된 포지셔닝으로 인해 카시에게 실점을 하는데 빌미가 됐다. 공교롭게 임대를 간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선발 출전해 환상적인 활약을 했다. 스타니시치를 임대 보내면 안 됐다.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 라이트백 영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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