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재명(50). 세계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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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각종 논란에 배우 유재명(50)이 애꿎은 타격을 입고 있다.
20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그가 출연한 작품들도 공개를 미뤄야 하는 상황. 문제는 다른 동료 배우들에게도 그 불똥이 튀었다는 것이다.
유재명은 이선균 출연 영화 ‘행복의나라’와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함께 연기했다. ‘행복의나라’는 영화 촬영은 다 끝내고 편집 등 후반 작업 중이었다. 이 영화에서 이선균은 주연 급이기 때문에 편집해 삭제하거나 배역을 교체해 재촬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나마 ‘노 웨이 아웃’은 좀 낫다. STUDIO X+U의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에는 이선균이 나오지만 막 촬영을 시작한 작품이라 배우를 교체해 재촬영할 가능성이 높다.
유재명은 이선균 논란에 앞서 2022년 9월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곽도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소방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故) 김현식과 유재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와 나의 계절’ 역시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그해 유재하 역을 맡은 배우 김동희의 학교폭력 이슈로 지금도 개봉 소식이 없다.
스타들에게 있어 작품 공개는 얼굴을 알리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크다. 배우의 개런티는 전작 흥행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게 업계 관행이다. 또,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면 그에 따라 새 작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유재명에 누리꾼들은 “진심 너무 억울하겠다”, “소처럼 일하고 타의로 얻은 공백기”, “논란 일으킨 스타들 너무 민폐다”, “연기 잘하시던데 배우 ‘몸값’이 어쩌나. 작품을 보여야 오르는데”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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