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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낙오자' 산초, 밖에서는 인기남…1월 임대 영입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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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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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이든 산초(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밖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교착 상태로 유럽 전역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클럽들이 1월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현재 몇몇 팀들이 산초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널리 보도되었지만, 그들은 현재 그 가능성에 거리를 두고 있다. 숫자가 타당하고 산초 임금의 상당 부분이 충당된다면 다이얼을 움직일 수 있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맨유는 제안에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산초는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5주 전부터 1군 팀에서 제외됐으며 캐링턴의 아카데미 시설을 이용한 개별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거주하는 건물이기에 산초는 탈의실에 혼자 있어야 하며 옷을 벗기 전에 문을 잠가야 한다"라면서 "맨유는 산초의 사과가 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직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선수와 감독의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산초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20억 원)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엄청난 기대감을 안겼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아쉬움만 가득했다. 지난 두 시즌과 올 시즌 초반까지 공식전 82경기를 밟아 1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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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제를 일으켰다. 지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명단 제외됐고 텐 하흐 감독이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왔기에 이는 불공평하다"라며 반박했다.

결국 징계를 받았다. 산초는 1군에서 제외되어 아카데미에서 훈련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8월 말 이후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상황.

산초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안 해 문제를 더 키웠다. 이에 따라 1월 이적이 유력해졌다.

복수 구단이 산초를 노리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클럽들이 임대 영입을 계획 중이다. 화해할 기미가 없어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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